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저/조숙영 역 | 르네상스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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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는 갈레아노의 열 번째 작품으로, 20세기 성장의 신화와 자본주의에 덮여 있는 거품을 빼고, 시장경제와 신자유주의를 재해석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온갖 부조리를 조명하고, 현대적 생활방식이 지닐 수밖에 없는 불의를 고발한다. 그는 예리한 언어로 통렬하게 사회비판을 가하면서도 우아하고 예술적인 산문체 문장을 시종일관 유지한다. 또한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물고 언어의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책 여기저기에 실린 삽화는 죽음과 정치를 소재로 삼았던 멕시코의 삽화가 호세 과달루페 포사다(Jose Guadalupe Posada)의 작품이다. 선뜻 젓가락이 가지 않는 음식처럼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갈레아노의 글과 정말 잘 어우러져서 더 이상의 찰떡궁합도 없을 듯싶다. 인터파크